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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일본생활

오사카여행_엑스포'70기념공원*태양의탑*도구야스지 상점가*난바

by 시즈코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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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사실 나는 이걸 보러 오사카까지 온거다




내가 오사카 여행을 결심 한 이유는 바로 태양의 탑이다

그래서 도톤보리니, 난바니, 오사카성이니, 그런거 하나도 모르고 숙소도 정하고

여행계획도 사실 오사카 도착하고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먹으면서 짠거;;

흑흑 감동의 도가니


태양의 탑을 보고싶었던 이유는 두말할 것 없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이다


20세기 박물관의 감동을 만나러 옴

만화상 20세기 박물관

고질라는 일본에서 20세기 상징 중 하나인 것 같다

도쿄가면 고질라상 진짜 많고 고질라 브렌드도 있고 옛날 포스터같은것도 백화점에서 판다

이거 안보고 갔으면 왜 이렇게 고질라가 많지 했을텐데

엉엉엉ㅇ엉엉엉ㅇ 진짜 너무 잘 만든 영화

지금봐도 ㅇ운다

암튼 이 태양의 탑을 보러 가는 길 지하철 내려서 찍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별거 없다

거의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꽃밭이 형성되어있는데

내가 간 시기는 꽃이 없을 시기.... 그래서 사람 정말 정말 정말 없었다

전철 밖으로 나오면 좌 태양의 탑 우 엑스포시티

뭔가 낭만적이다

타고 싶지만 혼자서 관람차를 타는것 만큼 청승맞은 짓이 없지...ㅠ

엑스포 공원 입장료는 성인 250엔으로 정말 싸다!


태양의 탑

태양의 탑은 1970년에 개최된 일본 만국박람회 테마관의 일부로서 예술가 오카모토 다로가 디자인한 것으로 높이 70m의 거대한 예술 작품입니다.

 

주변을 둘러싼 큰 지붕을 뚫고 우뚝 서서 좌우로 양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은 박람회 개최 기간에 테마관의 관람객들(920만 명)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태양의 탑 꼭대기 부분에는 금색으로 빛나며 미래를 상징하는 황금의 얼굴”, 정면에는 현재를 상징하는 태양의 얼굴이 뒤쪽에는 과거를 상징하는 검은 태양이라는 세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높이 약 41m생명의 나무가 있으며 33종류 183구의 생물 모형이 달려 있는데, 아메바 등의 원시 생물부터 어류, 공룡, 그리고 인류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진화 과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태양의 탑은 과거현재미래를 가로지르며 생성되는 만물의 에너지의 상징인 것과 동시에 생명의 중심, 축제의 중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종료 후 태양의 탑 내부 전체는 비공개였습니다만 20183월에 복원과 재생을 시행하여 일반에 공개하였습니다.

 

반세기란 시간을 거쳐 태양의 탑은 지금 오사카와 만박 기념공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태양의 탑

 

4의 얼굴

태양의 탑에는 황금의 얼굴, 태양의 얼굴, 검은 태양이라 불리는 세 가지 얼굴이 있습니다만, 일본 만국박람회 당시 테마관의 지하 전시관인 이노리라는 공간에 인간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높이 약 3m, 전신 약 11m에 이르는 거대한 땅속의 태양이라 불리는 제4의 얼굴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람회 종료 후 행방불명이 되어 버렸으나 복원 작업을 거쳐 20183월부터 공개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조형물인데 제4의 얼굴이 행방불명 되어 버렸다는게... 좀 의아하고 웃기다


엉덩이에도 얼굴있음

근엄 진지





너무 감동스러워서 이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보고 또 봤다


돌아보다 현대미술의 숲이란 곳에 들어왔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현대미술작품!!

비가 와서 자세히 못 들여봤는데 한국말이다! 한국말!!

부자 은행 건강 약국 미인촌


헤헷

그리고 내가 타이밍을 잘 못잡아서 거의 모든 풍경이 이렇다

하ㅏ하

지도를 보니깐 내부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찾아 간 족욕온천

그리고 휴업중이었다

12월 1일부터 2월 11일까지 안한다고 하니 지금은 찾아가면 족욕온천 아마 하구 있을거다ㅠ


안녕 태양의 탑ㅠ

진짜 말 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이거 본 것 만으로 만족


기념품을 꼭 사가려고 했는데 막상 기념품을 사려고 보니깐... 너무 괴랄해서 못샀다

진짜 너무 괴랄...했음...




그리고 마주편에 위치한 엑스포시티로

나는 도톤보리 시끄러운 곳에서 오사카의 정취를 느끼며 맥주 한잔와 함께 오코노미야끼를 먹고싶었지만

도톤보리에서는 전날 밤 아무리 돌아다녀도 밤 늦게까지 하는 가게도 없고

저녁으로 오코노미야끼를 즐길만한 가게를 찾기 힘들어서 아쉬운 마음에 라라포트 앞 오코노미야끼집에서 먹었다

분명 처음 먹는 음식인데 어디서 먹어본 맛이었음

양념때문인가


맥주랑 먹고싶었는데 콜라랑 먹음ㅠ

라라포트가 엄청 커서 진짜 엥간한거 다 있다


도심에서 이런 곳 가면 엄청 작아서 은근 찾는게 없는 경우가 많은데

도심에서 외곽으로 나오면 매장 하나가 큼직큼직 해서 오히려 외곽에서 찾던걸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라라포트 느긋이 구경하고 오사카대학도 가 볼 생각이었는데

(엑스포 기념 공원 뒤에 오사카 대학 있음)

도구야스지 상점가를 가봐야해서 급하게 돌아갔다


도구야스지 상점가를 검색해보면 그릇상점이라고 많이 뜨고 그냥 주방 관련 제품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커피 분쇄기를 사러 갔다!

커피 분쇄기랑 필터랑 이것저것 사고 돌아가는 길에 원두가게도 있길래 원두도 샀다!


블루마운틴 원두 샀다~! 이거 내가 일하던 카페에서 한잔에 무려 1200엔에 팔던 원두라 보자마자 아 이거 사야한다 하고 샀다

브루만이라고 했었는데 한국어로 브루만이라고 치면 안나오고 블루마운틴이라고 해야 나오네

슬슬 걸어 나오니깐 난바시장이 나오고,,,또 걷다보니깐 도톤보리가 나오길래 그냥 집까지 쭈욱 걸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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