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12시쯤 심야버스를 타고 아침 8시쯤 오사카 난바시장쪽 도착해서 구글지도를 보니 숙소까지 걸어서 40분, 차타고 10분거리
지하철 타려면 짐을 다 들고 지하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걸어서 40분을 가는걸 택했다
내가 내린 정류장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에는 오사카 오타쿠 성지인 덴덴타운을 지나가야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루 없고 가게도 다들 문 안열고
그래도 종종 게임센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저있는 광고판이 있었다
오사카는 뭔가 도쿄보다 더 정돈된 느낌적인 느낌
거리가 대부분 직각직각이다
덴덴타운을 걷다가 아침밥으로 먹은 맥모닝세트
내가 예약한 숙소는 도톤보리 글리코상에서 걸어서 20분거리로 아침 일찍이라 체크인은 못하고 짐을 맡겨두고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오사카성까지 20분정도밖에 안걸렸다!
한국인 정말 정말 많음
오사카 성 입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은 4시 반)
입장료는 성인은 600엔 중학생 미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오사카 패스가 있는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나는 도쿄에서 충전해놓은 스이카를 다 써버릴 생각이라 오사카 패스를 구매하지 않아서 입장료 다 주고 들어갔다
도쿄에서 이런 저런 전시회 보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600엔은 별로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내부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줄이 있는데 두발 건강하면 그냥 걸어 올라가는게 좋다
너무 오래 기다려야한다
가장 위층에 전망대와 기념품샵이있다
기념품은 1층에서 사는게 좋다
꼭대기층은 너무 붐빈다
나와서 보이는 현대식 건물
오사카 성 내부는 관람료를 내고 들어가야하지만 오사카 성은 맘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보니
오사카 주민들이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 짱 많다
일본은 신기한게 길거리에서 서커스 버스킹을 많이 하던데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오사카의 주요 관광지들은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이동이 가능한거지 가까운건 아니다
그래서 전철을 타고 덴노지 동물원으로 이동
헤헤 덴노지 동물원에 가긴 갔지만 동물원 관람은 안하고 왔다
덴노지 동물원 근처에는 오사카시립미술관도 있고 덴시바라는 공원도 있다
겨울이지만 날이 너무 따듯하고 좋고 또 방학이라 그런지 덴시바 공원에 가족들이 나와서 많이 놀고 있었다
그냥 풀바닥에 털썩 앉아서 놀고 있는 가족들도 많고 돗자리 하나 깔고 낮잠 자는 사람도 많다
시립미술관도 사람들 많이 줄 서있고 정말 여유가 넘치는 도시로군
동물원 입구에서 주욱 나가면 이것 저것 먹을거리가 많은 거리가 나오는데
오사카 하면 역시 타코야끼지!
하고 문어가 특히 눈에 띄는 타코야끼집에서 타코야끼를 사먹었다
그냥 타코야끼 사먹을라다가 왠지 명란마요 타코야끼가 먹고싶어서 명란마요 먹음
명란마요 짭다
타코야끼가 짠건 아니고 명란젓이 짠거라 명란 빼고 먹으면 진짜 맛있다
처음엔 너무 뜨거워서 맛을 못 느꼈는데 좀 식혀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진짜 진짜 맛있는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 먹은 타코야끼랑 도쿄에서 먹은 타코야끼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 > 홋카이도 > 도쿄
이 가게가 맛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정말정말 맛있었음
근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시텐노지로 향했다
시텐노지는 일본 최초의 절로 건축양식이 한반도의 건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굉장히 오래된 절이라 사실 옛 건물은 거의 없고 대부분 현대에 와서 재건되었다
시텐노지 가기 전 챠우스 산 정상 등산하고 옴
여기 그냥 언덕인데.....뭔가 엄청 높은 산 코스프레 하고 있는 느낌
시텐노지!
구글 지도 보고 생각보다 안크넹 했는데 생각보다 커서 안에서 길 잃었다
한국인은 많이 찾지 않는 관광지인지 생각보다 한국인이 별로 없었다
기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뭔가 물에 기도지? 같은걸 불리는 장면을 봤는데 카메라 촬영 안되는 곳이라 그냥 구경만 하구 왔다
거북거북
오미쿠지 샀는데ㅠㅠ 해석 못해서 그냥 버렸다 암튼 올해 흉이었음ㅠ
갑자기 생각난게 작년에 워홀 초반에 한 일본온지 3일쯤 됐을 때 뽑은 오미쿠지에서 소길 나오고 사람 잘 만난다 그러고 이를 조심하라 그랬는데 진짜 말 그대로 사람 잘 만났고 이는 교정기 뿌서지고 충치도 생겼다ㅠ
야간 버스안에서 자긴 잤지만 오전 일찍 도착해서 돌아다니다보니 지쳐서 이렇게 보고 숙소로 향했다
잠들면 그대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것 같았는데 다행히 잠 안잤다
지금 여기 가게 이름이 생각 안나서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은근 안나와서 당황한 레드락
그 당시에는 검색하면 레드락 꼭 나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안나오네
네이버가 아니라 그런가;;
여기 정말 오사카 간다고 하니깐 추천해 주는 사람 짱 많았다
내가 주문한건 로스트비프덥밥!
메뉴판 한국어로도 있다
들어가기 전 밖에서 자판기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자판기에는 일본어로만 적혀있으니깐
미리 뭘 눌러야하는지 알아보고 누르는게 좋다
한국인 짱 많다
로스트비프는 가스토에서 먹어본 것 밖에 없어서 정말 맛있는 로스트비프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괜찮았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아쉬워서 서성서성 거리다가 발견한 글리코상 사진
글리코 너무 밝아서 같이는 잘 안찍히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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