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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일본 바르는 반창고 사카무케아 후기!

by 시즈코 201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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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일하다 보니깐 손을 많이 다친다
사실 진짜 베이거나 하는거보다 손이 터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룸곡) 겨울이라 더 심하기도 하고

근데 오늘 결국 사단냈는데
양배추 썰다가 내 손구락도 썰어버리고 만 것이다

피날 때 찍은 사진도 있는데 그건 너무 험짤이라...
약지 손가락 손톱을 잘라버렸다 불행중 다행히 손 살은 별로 안잘림

그리고 손가락은 지금 저 가운데 손가락 상태랑 비슷하다ㅠㅠ 손 관리 잘 해야겠다 진짜ㅠㅠ

아무튼 이런 상태라 손가락에 잘잘한 상처들이랑 저 잘린 손가락이 너무 아픈데 마침 얼마 전 페북에서 본 바르는 반창고가 떠올라 일 마치자 마자 돈키호테로 달려갔다

아직 일본 글자는 외계어같고 읽지 못하지만

이렇게 누가봐도 바르는 반창고 일 것 처럼 패키지가 디자인 되어있다

붓 같은걸로 바르는 타입(내가 산거)랑 짜는 타입이 있었는데 가격은 같아서 나는 이걸로 선택


향도 매니큐어 향이고 생긴것도 매니큐어;;;

설마 진짜 매니큐어, 손톱 강화제랑 비슷한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매니큐어보다 향이 빨리 날아가는걸 보면 아주 같은 제품은 아닌 것 같더라

바르는 법은 상처를 깨끗이 한 다음 상처위에 매니큐어 바르 듯 바르면 된다

아 진짜 조금 따갑다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상처 난 손으로 레몬 쥬스 짠다고 레몬도 만져봤는데 그정도로 따갑다 저쪽 세상을 잠깐 경험하고왔다
너무 따가워서 소리 지를 수도 없고 지른다고 괜찮아지는것도 아니고 저 표정으로 허공에 지휘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너무 너무 아픈데, 이게 자극이 되었던건지 상처에서 막 진물나고 난리였다

글고 대망의 샤워시간

확실히 반창고를 붙인거라 그런지 물 하나도 안들어가고 안아팠다
그거랑 별개로 살이 떨어져 나간거다 보니 자극에 의한 통증은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반창고를 바른거지 약을 바른게 아니니깐 이건 패스


결론 : 성능 괜찮지만 나는 다시 구매할 의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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