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혼밥의 천국으로 어딜 가든 혼자 먹는다고 눈치를 볼 필요는 없지만
소심한 한국인인 나는 아무도 신경도 안쓴다는 걸 알면서도 매우 매우매우 신경쓰인다!
신주쿠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일 마치고 종종 신주쿠에서 밥을 먹곤 하는데
신주쿠 거리는 왠지 막 들어가기 어려운 곳들이 많다(개인적으로)
왠지 술 팔것 같은 곳 은 혼자 가기 그래서 한번도 안가보고... 그렇다보니 지금까지 신주쿠에서 먹어본게
텐동, 라멘, 요츠야에서 파는 것 들 밖에 없는데
오늘 좋은 레스토랑들이 몰려 있는곳을 발견했다
신주쿠에 있는 커다란 서점
도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는 키노쿠니야서점이다!
책 구경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일본 도착해서 휴대폰 개통한다고 잠깐 일주일 정도 도쿄에 머물었을 때도 여길 자주 왔었는데
신주쿠에서 일하게 되면서 좀 예전보다 덜 가는 것 같음
서점 입구는 왼쪽, 엘리베이터나 계단도 왼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점 내부를 보려면 왼쪽으로
하지만 나는 오늘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가면 지하철로 통하는 입구가 있는데
이렇게 지하 1층에는 First Kitchen이라는 식당가가 있다
햄버거도 있고 초밥도 있고 돈카츠도 있고 스파게티, 국물요리 없는게 없다
대부분의 식당이 좁기 때문에 카운터자리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런자리가 혼밥하기 좋다ㅠㅠㅠㅠ
이런 자리를 카운터자리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좀 높은 의자가 있고 앉으면 직원이 바로 보이는 자리?
바 의자 같은거 있는 자리
나는 스파게티 먹었다
명란 스파게티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시켜봤다
명란 스파게티 처음인데!!! 메뉴판이랑 다르게 생긴게 나와서 한번 실망
맛 보고 만족
근데 뭐 햄이라던가 그런거 조각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내 욕심인가 원래 명란 파스타는 이렇게 먹는건가
10.8일 공연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오 8일이 수요일이야? 하고 보고있는데
2014년 포스터임...
주변 사람이 하신 공연인가
여기 자리 다 혼자 앉는 자리라 눈치 안보이게 혼자 밥먹기 너무 좋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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