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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8달째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은데 이렇게 지났다.
잠깐 한국에 다녀왔는데 한국에서 일본으로 출발할 때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온 나를 보며 엄마가 뭐라뭐라 하셨다
'일본에 갔으니깐 일본에서 할 수 있는걸 해야지'
'돈 아끼지 마라 너는 지금 돈 벌 나이가 아니다'
'돈도 써본사람이 번다고 지금은 쓸 나이다'
그래서 생각해본다
일본에서 할 수 있는게 뭐야??
일본 뿐만 아니라 워킹 홀리데이를 하는 사람들은 목적이 3개 정도로 갈리는 것 같다
어학
여행
돈
나더러 '너의 목표는 뭐냐'고 뭍는다면
없다
나는 그냥 한국에서 날 피곤하게 하던 인간관계나 생활에서 잠깐 벗어나 쉬고 싶어서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
워킹홀리데이라면 왠지 쉬면서도 죄책감을 안느낄 것 같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안하는건 불안하니깐
8개월을 지내본 결과
결국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고 뭐든 하려고 하는,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 나를 발견했다
조금 내려놓으면서도, 꼭 하나만큼은 얻어서 가고싶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볼것
내가 일본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일본이기때문에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일본어 공부 말고도 일본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고민이 많다
다른 워홀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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