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홋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다녀온걸 포스팅 해야지 하고 잊고 있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일본 3대 동물원 중 하나로 아사히카와에 있다
아사히카와는 내가 살던 곳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매우 멀었지만 랜터카를 랜트해서 가볼 기회가 생겼었다
아사히카와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읽을 수 있다는거 뿌듯함)
표는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동키표가 걸렸다
성인 820엔
참고로 일년 정기권이 두번 방문하는 것 보다 싸다
하지만 여길 워홀 하는 동안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
무려 7월 28일ㄷㄷ 오늘이 8월 31일인데
귀여운 북극곰 간판
그리고 물개들이 길을 안내해준다
제일 처음 만난 동물은 북극곰으로 북극곰은 가이드 설명이 있기 때문인지 줄을 길게 서야 들어갈 수 있다
대기 시간은 동물원 치고는 길다고 생각하지만
우에노 동물원에서 샨샨보는 것 보다는 훨~~씬 빠르게 볼 수 있다
동물원 답게 어린친구들이 많았고 앞에서는 어린친구들만 볼 수 있다ㅠ
어른은 뒤로 가야함
너무 귀여운 랫서판다!
사진에서 보듯 위에 다리가 있는데 판다들은 탈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옆 나무에 친절하게 적혀있으나 일본어로 적혀있으므로
혹 일본어 읽을 줄 아시는 분은 가서 읽어보시길...
나는 못읽었다
사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이런 소소한 간판들이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물론 크고 동물들도 많고 깔끔하기도 하지만 이런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 요소가 일본 3대 동물원 안에 드는데 큰 공을 세우지 않았나 싶다
동물들 보는 것 이상으로 재미있고 동화적인 연출이 상당히 많다
엄청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는걸 보면 동물원 자체를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됐거나
혹은 평소에 관리를 엄청 꼼꼼히 한다는게 느껴진다
저기 저 엎어져 자는 오랑이는 사람인줄
원숭이산 그냥 사진이 마음에 든다
원숭이 산에는 원숭이들이 오르기도 하고 밥을 먹기도 하고 정말 많은 원숭이가 살고 있지만 더워서인지 이 사진에는 잘 안보인다
여기저기 그늘에서 털고르기 하고있음
원숭이 진짜 조그마하다
이제 막 태어났는지 내 손바닥만한 원숭이도 있었는데 너무 작아서 잘 못다니더라 막 떨어지고 혼자 소리지르고 난리던데
너무 작고 귀여워서 한참동안 이 자리에 앉아 그 원숭이 구경만 했다
팔굽혀펴기하는 개구리
.
친구 밟고 올라가는 개구리
이 간판도 너무 귀엽다
진짜 단순한데 너무 오랑우탄 표현 잘 된 것 같다
뭐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는 물범
마지막으로 팽귄 보고 나왔다
팽귄들 너무 더워보였다
이날 홋카이도에 있었던 날 중 가장 더웠던 것 같은데 땡볕에 나와서 얼음도 저거밖에 없고ㄷㄷ
아사히카와는 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아사히야마 라멘을 먹었는데 너무 짭더라
원래 일본 사람들이 짜게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여기가 맛집이 아닌건지...
3월에 혼자 갔던 우에노 동물원에서 보다 훨씬 재미있게 놀았다
기념품도 왕창사고
여기 기념품도 너무 예쁘고 귀엽게 잘 나온다
'라이프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독서의 계절 (0) | 2018.09.04 |
---|---|
여름 삿포로 맥주축제 (0) | 2018.09.02 |
일본한정 코카콜라 클리어 (0) | 2018.08.31 |
의외의 한류-때밀이 korea body scrub (0) | 2018.08.29 |
바다의날 일본 공휴일 (0) | 2018.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