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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도쿄 월급 첫 월급날! 기념 도쿄 이야기

by 시즈코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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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곳의 월급날은 매월 10일!

10일에 월급을 '현금'으로 받기 때문에 오늘이 야스미인 나는 사실 아직 월급을 못 받았다

세금은 얼마나 떼가는지 아직 몰라서 걱정이지만 나를 꽤 좋게 봐주신건지 알바하는 곳 점장님이 알바한지 일주일만에 시급도 올려준다고 하셨고 전에 일하던 파견회사에서는 보험을 가입해서 매달 보험금이 함께 나갔지만 여기서는 보험금은 떼이지 않으니깐 어느정도 기대하고있따히히히


아직 도쿄에 온지 겨우 한달 되었지만 써보는 도쿄 워킹 홀리데이 후기


도쿄에서 알바를 하면 카케모치가 필수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시프트제고 한번에 일을 많이 안해서 시급이 높더라도 한달 월급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ㄷㄷ

거기다 방값도 비싸다보니 월급-야칭=빈털털이 인 경우가 많고...


하지만 운 좋게도 한국인분이 운영하는 개인 쉐어하우스에 입주한 나는 매우 저렴한! 공과금 포함 4만엔이 안되는! 거기다 도쿄 외곽이지만 도심이 형성되어 주변에 없는게 없는 도쿄 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가락 안에 드는 곳에 살고있

개인적으로 운동도 하고싶어서 근처 체육관 등록했는데 그거 포함해도 다른분들 야칭보다 싼 편


야칭이 싸니깐 카케모치 안해도 살 수 있다!


그리고 알바를 하다보면 은근한 외노자 차별에 눈치를 보게된다고 하던데 내가 일하는 곳의 사장님의 며느리분이 한국분이라 그런지 차별도 별루 없다!

거기다 사장님이 인간적으로 정말 좋으신 분이라ㅠㅠ 내가 실수하고 그러면 혼은 나지만 기분이 별로 안나쁘고 마음적으로 일하기 편하다


확실히 리조바로 일하면서 하루 죙일 같이 일하는 분들과 붙어있을때에 비교하면 일본인 친구를 사귀기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활하면서 같이 밥이나 한끼먹고 그러는 친구들은 있다

옛날에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랑도 아직 연락하고 있기도 하고


처음 도쿄에 왔을땐 그냥 신오쿠보에서 일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사는건데 일본인 가게에서 일하자 해서 급하게 찾아 일하게 된건데 너무 운 좋게도 좋은 가게에서 일하게 되었다


거기다 시프트제도가 하루 3시간~4시간 일하고 일주일에 3번~4번 일하는게 아니라 한번 일할 때 8시간 정도 조금 길게 일하고 일주일에 내가 나오고 싶은 만큼 이야기 하면 그렇게 조절도 해주셔서 꽤 길게 일하고 있다

세금은 아직 잘 모르니깐 계산 안하고 시급으로만 따지면 한달 160정도의 수입 예상 세금이 떼인다고는 하지만 시급도 올랐으니깐 160에서 크게 변동 없을 듯 하다

다만 내가 조금 돈 욕심이 있어서 카케모치를 할까 생각해보긴 했는데

그럼 이미 등록해둔 체육관을 갈 시간이 없어지는 거니깐 카케모치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평소 물건사는거에 욕심이 없었는데 여유가 생기니깐 이것 저것 사고있다

사고 싶은 악기가 있지만 악기는 부피가 엄청나니깐... 그걸 사가지고 한국 들고갈 일이 겁나서 못사고있다

남은 워홀 기간을 이동 안하고 계속 도쿄에서만 산다면 사도 뭐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서도 혹시 모를 이사에 신경쓰고있다


내일 받을 월급을 기대하며 쓴 글~


그리고 가끔 달리는 일본생활 질문 댓글이나 워홀 질물 댓글에 답변하면 왠지 뿌듯해진다 블로그 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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