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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호수온천 유람선 탑승후기

by 시즈코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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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호수온천에서 보이는 나카지마섬(中島)
시마=섬 이기때문어 나카지마섬이라고 부르는 것은 중간섬섬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지만 왜인지 뒤에 섬을 안 붙이는건 어색한 아직 한국인

도야코에서 볼 수 있는 요테이산의 절경

도야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도야코 유람선 선착장에 들어서면
'함께 추억을 만들자' 라고 말하는 토무토를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타게된 유람선은 가장 아래에 있는 사진 속 유람선으로
가격은 대인 1420엔 소인 710엔으로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생각했다(일본 물가에 익숙해진걸까)

유람선에 타기 전 탑승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주신다
사진을 원하지 않으면 안찍을 수 있다
놀이동산에 자동으로 찍히는 사진같은걸 생각했는데 의외로 카메라를 분 직원분이 한분 한분 손수 찍어주신다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고 난 후 다시 선착장에 도착하면 저기에 사진이 있는데 사진 한장에 800엔은 너무 비싼가격
거기다 우리가 너무 빨리 들어가서인지 우리 사진을 찍어주지도 않으셨다(살 생각 없었으니 괜찮다)
한국관광객이 많은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내사진! 마음에 드시면 직원에게 말씀 하세요~'는 일본어로도 중국어로도 영어로도 번역되어있지 않고 '오직'한국어로만 적혀있었다

배에 탑승하면 40분동안 나카지마 주위를 돌면서 관광가능

1층과 2층이 있고 2층엔 배의 진행방향으로 앉는 의자와 테이블석이 있다
음식과 음료도 먹을 수  있고 1층에선 새우깡을 200엔에 판매한다

새우깡은 우리 먹으라고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새우깡의 주인은 이녀석들

호수라 그런지 물의 색이 정말 정말 맑다
초록빛+파란빛 섞여서 에메랄드빛이 나는데 정말 예쁘다
바람없고 날이 좋을땐 파도가 없어서 거울처럼 투명하게 요테이 산이 비춰지는데
그건 내가 일하는 시간인 9시 이전에 밖에 볼 수 없다
일하는 도중에 드문드문 보기는 하지만 사진을 찍지는 못한다 손님들 계신데 폰들고 막 그럴 순 없으니깐...

약40분동안 방송으로 도야온천과 나카지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각각 설명해준다

날이 따듯해서 근처 풀밭에 누워있기도 하고 마트에서 마실거리를 사서 나눠먹기도 하고
일하는 중간에 소소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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