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홋카이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부터 여기서 일하기 시작한 나는 실감하기 어렵다
'원래 이렇게 한국인 많이 오는거 아니였어?'
직원들도 일본인과 중국인인 대부분이고 저녁 근무 시작 전에 인사 연습을 하는데
'꽈잉 꿔니' '쒜쒜 꿔니'(발음 정확한지는 모름)
는 하면서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는 하지 않는 걸 보면 원래는 한국인 관광객이 이렇게 까지는 많지 않았나보다
도야코에서는 매일 밤 불꽃놀이를 하고있는데 내가 처음온 3월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
일을 시작하기 전 근무 일정표에서는 4월부터라고 적혀있었고 4월 1일부터 기대하고 있었음
'불꽃놀이 언제하지? 언제하지? 언제하지? 언제하지...?'
한달정도 기다리고 손님들도 물어보기 시작
'불꽃놀이 안해요?'
물론 지금은 매일매일 불꽃놀이 하고있다
그래서 알아본 도야호 불꽃놀이 기간
오늘 날자가 2018년 5월 23일인데 저 날자는 어째된거지
『매일 밤 8시 45분부터 20분 정도 도야호의 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이동하면서 발사되는 불꽃놀이는 도야호 온천가의 어디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기간 : 4월 28일 ~ 10월 31일까지 (단, 악천후의 경우는 중지합니다)
시간 : 20:45~21:05
추최 : 도야호온천 호반
개최 : 일반사단법인 도야코온천 관광협회
문의 : 0142-75-2446』
악천후의 경우는 중지한다고 하지만 어지간한 비에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
도야호수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저 시기를 맞춰서 가면 좋을 듯 하다
이 외에도 마라톤,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있다
사실 도야호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의 목표가 온천욕일 것 같은데
온천을 선택할 때 팁이라면 노천온천에서 호수가 보이는 호텔을 선택하면 좋다
온천욕을 하면서 터지는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음
대부분의 호텔의 경우 8시 45분에서 9시 가량이 가장 예쁘고
도야호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선팔레스 호텔의 경우 9시에서 9시 5분 가량이 가장 이쁘다
선팔레스에서의 경우 9시 5분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저녁에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도 있으니 탑승해봐도 좋다고 한다
가격은 1600엔 정도(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1600엔대인건 확실합니담)